제주 골목상권 이용하면 '탐나는전' 1만원 받는다
Date. 2024.08.01조회. 122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도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소비촉진 이벤트를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골목상권 기(氣)살리기’의 일환으로, 총 3000만원 규모의 3가지 이벤트(각 이벤트 당 1000만원)로 구성돼 있다.

각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1만원 상당의 ‘탐나는 전’이 앱을 통해 제공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단, 이벤트 당 1인 1회로 참여가 제한된다.

세 가지 주요 이벤트는‘우리동네 오랜가게 찾아가기’, ‘자주가게 골목상권’, ‘전통시장 스탬프 투어’다.

‘우리동네 오랜가게 찾아가기'는 30년 이상 운영 중인 골목상권 내 가게를 대상으로 한다. 제주시 463곳, 서귀포시 413곳의 식당업, 이·미용업, 세탁업, 즉석판매제조·제과업(빵집, 떡집, 기름집) 등이 포함된다. 대상 가게에서 소비 후 영수증을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자주가게 골목상권’은 8월 한 달 동안 주 1회 5만원 이상, 총 3회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골목상권 내 매출액 10억원 이하 탐나는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며, 탐나는전 가맹점 이용 후 영수증을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누리집에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전통시장 스탬프 투어’는 도내 전통시장 35곳 중 10곳 이상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워크온앱의 스탬프 챌린지에 참여하고 투어 완료 후 해당 게시판에 게시하면 된다.

이와 함께 매출액 10억원 이하 탐나는전 가맹점에서 신용카드, 현금, 탐나는 전 등으로 1일 합산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을 환급해주는 행사도 병행된다.

한편 도는 수산물 체감물가 안정과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에도 도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국내산 수산물(원물 70% 이상의 국내산인 가공품 포함) 구매 시 당일 구매 금액의 최대 30%까지(1인, 1주일 2만원 한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8월 환급행사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제주동문시장(수산, 재래, 공설)과 서귀포향토오일시장(4일, 9일)에서 진행되며, 9월에는 추석을 맞아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제주동문시장(수산, 재래, 공설)과 제주시민속오일시장(12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출처 : 제주도민일보(https://www.jeju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