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탐나는전 역대급 혜택 … 포인트 두 배, 사용처도 늘어
Date. 2024.08.22조회. 58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추석 명절을 맞아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의 적립 포인트가 두배 늘어나고,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도 확대된다. 

제주도가 올해 추석 명절을 맞아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탐나는전의 혜택을 더욱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 혜택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4주간 이어진다. 해당 기간 동안 연 매출액 10억 원 이하의 탐나는전 가맹점에서 결제 시 기존 7%였던 적립 포인트를 14%로 두 배로 상향 조정한다. 

혜택의 폭도 확대한다. 적립된 포인트 사용처가 당초 연 매출액 3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10억 원 이하의 가맹점으로 늘어나고, 월 적립한도도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포인트 사용처가 기존 2만7528곳에서 3만7259곳으로 9731곳이 늘어나게 된다. 더 다양한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6월 1일부터 연매출 1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탐나는전 카드 이용시 포인트 적립률을 기존 3%, 5%에서 7%로 상향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월 평균 포인트 적립액이 약 5억 원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으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영세 소상공인 가맹점의 매출을 견인하고 도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도 던 것으로 분석됐다.  

탐나는전 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탐나는전 앱과 홈페이지(tamna.jeju.go.kr)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탐나는전 이용금액이 가장 많은 도민 5명을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이끈 ‘착한 소비왕’으로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탐나는전 포인트 상향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지역 상권의 매출을 증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탐나는전 혜택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풍요로운 추석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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