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오른다" 유류세 인하 '끝'…어떤 영향 미칠까
Date. 2019.09.04조회. 1,048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유류세가 원래 수준으로 돌아가면 휘발유 유류세는 58원 오른 821원, 경유는 41원 오른 582원, LPG부탄은 14원 오른 204원이 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ℓ당 전국 평균 유가는 휘발유 1천493원, 경유 1천351원, LPG부탄 785원이다.

유가가 그대로라면 다음달부터 휘발유는 1천551원, 경유 1천392원, LPG부탄 799원으로 오르는 셈이다.

 

앞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으로 돌아서면 유류세 인하 종료와 겹쳐 국내 가격이 더 뛸 수 있다는 뜻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지금처럼 안정 추세로 간다면 유류세가 올라도 국내 유가가 안정적으로 갈 것"이라며 "그러나 국제유가 변동을 단언할 수 없고 가격이 오르면 소비 심리가 영향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도 "세금 인상 폭 만큼 소비자 부담이 증가한다"며 "가격 인상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면 정유사 손익에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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