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논란’ LG 트롬건조기 145만 대 전량 무상수리
Date. 2019.09.11조회. 1,208

LG전자가 먼지와 악취 발생으로 논란을 빚은 트롬 의류건조기 145만 대 전량을 무상수리하기로 했습니다.

어제(29일) 한국소비자원은 LG전자의 코덴서 자동세척 의류건조기에 대해 시정권고를 내렸습니다. 소비자원은 지난달 23일부터 18일 동안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가구 50곳을 점검한 결과 11대(22%)가 콘덴서 전면 면적의 10% 이상에 먼지가 끼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39대(78%)는 전면 면적의 10% 미만에 먼지가 쌓였다고 밝혔습니다.

콘덴서 전면에 먼지가 쌓인 면적은 대용량 모델이 더 컸습니다. 소형(8·9㎏) 건조기는 점검 대상 30대 중 28대(93.3%)가 10% 미만으로 먼지가 끼어 있는 반면, 대형(14·16㎏) 건조기는 20대 중 9대(45%)에 10% 이상 먼지가 쌓여 있었습니다. 또 반려동물이 있거나 사용 기간이 오래된 경우 더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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